이 포스팅에서는 최근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젊은 배우 ‘이도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데뷔 전
이도현 배우의 본명은 ‘임동현’ 입니다. 1995년 4월 11일 출생으로 올해 28살이 된 젊은 남자 배우이죠.
이도현이 배우를 꿈꾸기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때 부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무렵 연기를 접하게 되었는데요. 어려서 농구를 무척 좋아했으나, 운동은 취미로만 했으면 좋겠다는 부모님의 설득으로 농구를 접고, 영화를 많이 감상하면서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연기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연기를 하면서 더 연기를 좋아하게 된 이도현은 아버지의 도움과 지지를 받기 위해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연극 무대에 서게 되고, 이 무대에 자신이 출연하는 것을 숨긴채 아버지를 초대하게 됩니다.
아들의 공연을 보고, 아버지는 허락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연극영화과에 진학을 하며,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데뷔 - 슬기로운 감빵생활, 18어게인
이도현 배우의 방송 데뷔는 2017년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배우 정경호의 청년시절을 연기하며 데뷔를 하게 되었습니다.
데뷔 이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호텔 델루나’ ‘드라마스페셜 - 스카우팅리포트’ 등의 작품에서 연기를 이어오게 됩니다. 이 때 까지는 비중이 크지 않은 조연 혹은 짧은 단막극에 출연을 하게 됩니다.
주목받기 시작한 작품 - 18 어게인 (2020년)
앞선 활동에서 호텔 델루나 정도의 작품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남기기는 했지만,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배우는 아니었습니다. 그랬던 그가 드라마 ’18 어게인’ 에서 당당히 주연을 꿰차게 됩니다.
이제는 흔한 소재라고 할 수 있는 타임슬립 로멘틱코미디 장르의 작품이었는데요.
고교시절 유망한 농구선수였던 홍대영이 어느 날 갑자기 다시 고등학생이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면서, 겉모습은 고등학생이지만, 아저씨의 영혼을 가진 연기와, 회상 장면을 통해 실제 18살의 홍대영, 20대에 갑자기 아빠가 되어서 버거운 현실을 견뎌야 하는 어린 아빠 홍대영의 역할을 연기하며 상당히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하나의 작품에서 보여주게 됩니다.
상대역은 대 선배인 ‘김하늘’ 배우였고, 자신의 내면은 ‘윤상현’ 배우가 연기하는 장년 남성의 내면을 연기해야 했기에 상당히 난도가 높은 연기였음에도 수준급으로 연기를 해내며, 연기력과 함께 대중적인 인지도까지 챙기는 성과를 거둡니다.
이와 함께 2021년 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신인 연기상까지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작품활동 - 더 글로리, 멜랑꼴리아
그 이후에도 배우 이도현은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갑니다.
‘스위트홈’ ‘괴물’ 등에 특별출연을 하는가 하면, ‘오월의 청춘’에서는 청개구리 의대생 역할을 맡아 첫 지상파 드라마 주연을 맡게 되었고, tvN 드라마 ‘멜랑꼴리아’ 에서는 트라우마로 인해 잠적해 버린 어린 수학 천재가 평범한 고등학생을 가장하고 있다가, 수학을 사랑하는 선생님의 도움으로 다시 수학을 사랑하게 되면서, 자신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과 정의까지 찾게 되는 과정을 잘 그려내는 연기를 합니다.
다시 한 번 주목받다 - 더 글로리의 ‘주여정’ 역할
배우 이도현은 2022년 말부터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게 됩니다.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서, 사회 현상으로까지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 ‘더 글로리’에서 주인공 문동은의 복수를 돕는 의사 ‘주여정’ 역할을 맡아서 연기를 하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이 드라마에서는 주인공 문동은의 상대역이긴 하지만, 극의 비중으로 보면 주연이라고 하기에는 어려운 역할이었지만, 본인 스스로도 연쇄살인마에게 아버지를 잃고,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내면을 숨기고, 문동은의 학교폭력에 대한 복수를 돕는 내면에 상처가 가득하면서 겉으로는 능글맞게 감추고 때로는 폭발하는 폭넓은 연기를 보여 줍니다.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에서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사랑을 찾기도 했는데요. 극 중에서는 송혜교가 맡은 문동은 역을 죽도록 괴롭히는 주된 복수의 대상이었던 박연진을 연기한 배우 임지연과 작품이 마무리된 후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사랑까지 찾게 되었습니다. 대체로 작품의 상대역과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 반면, 이 번에는 복수의 대상과 사랑에 빠지는 특별한 상황이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
배우 이도현은 앞으로의 작품 활동이 상당히 기대가 되는 배우입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필모그래피를 보면, 단순히 인기만을 위해서 작품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연기 지폄을 넓혀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 작품 선정이었습니다. 최근에는 ‘나쁜 엄마’ 라는 작품을 통해 ‘라미란’ 배우와 모자 지간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요. 이 작품 또한 배우 이도현에게 꽤 중요한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젊은 배우에게서 듣기 힘든 매력적인 중저음의 보이스와 정확한 딕션,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은, 튀지 않지만 매력적인 마스크까지. 단순히 스타가 아닌 뛰어난 연기자로서 자질을 고루 갖춘 배우 이도현의 앞 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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