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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싱어게인 3회 방송이 기대되는 이유 - 찐 무명조의 반란 63호 천재가수와 30호 노력파의 대결,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

by 미디어몬스터 2020.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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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JTBC에서 방송하고 있는 싱어게인 오디션 프로그램의 리뷰를 해 보겠습니다. 과연 이 방송이 왜 그렇게 이슈가 되고 있을까요? 63호 가수는 누구고 30호 가수는 누구일까요?

 

요즘 오래간만에 정말 좋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고 있습니다. 바로 JTBC 싱어게인인데요.

jtbc-싱어게인
JTBC 싱어게인

음악이  가장 중요한 흔치 않은 음악 예능 프로그램 - 싱어게인

우선 이 오디션을 보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노래를 온전히 들을 수 있다는 거였습니다. 다른 오디션의 경우, 1라운드에서는 노래를 중간에 끊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데요. 어쨌든 1차를 통과한 가수들의 노래를 중간에 끊는 것은 좀 아니라는 생각이 항상 있었는데 (물론 일부 오디션의 경우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서 웃긴 사람을 통과시켜서 방송에 내보내기 위한 포석도 있긴 했습니다) 이 오디션은 모든 노래를 끝까지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일단 서론이고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2회 방송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두 가수가 있었죠.

찐 무명조의 반란이라는 말까지 나오게 만든 63호 가수와 30호 가수. 방송 말미에 나온 예고편에서 다음 라운드에 두 사람이 대결을 펼치는 것으로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다음 방송이 매우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그럼 이쯤에서 두 가수가 왜 대단한지 한 번 이야기를 풀어볼까요?

 

천재형 가수 63호

63호 가수는 전형적인 천재형 뮤지션이라고 생각됩니다. 더 무서운 건, 본인이 스스로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을 하는 스타일로 보인다는 겁니다. 일단 그의 무대를 보고 가시죠.

 

63호 가수의 1라운드 무대

물론 본인이 노래를 잘하고, 음악에 재능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을 거예요. 안 그러면 음악을 이렇게 진지하게 붙잡고 있을 수가 없죠.

하지만, 다른 뮤지션들의 뛰어난 점을 계속 보고 그걸 능가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스타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가 천재적인 이유는 뛰어난 기타 연주와 그로 인해 느껴지는 리듬감, 그리고 무엇보다 정말 매력적인 보이스 톤과 함께 뛰어난 발성을 들 수 있습니다. 위에 링크해 놓은 영상에서 노래가 시작되고, '여보세요' 하면서 끝났다는 말을 심사위원들이 괜히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말할 때의 다소 가벼운 보이스톤이 노래를 하는데 훨씬 풍성하고 그 개성적인 톤이 오히려 장점으로 확 뚫고 나오는데, 정말 귀가 시원하다는 걸 바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보통은 대단한 성량으로 뿜어 올리는 고음을 들어야 느껴지는 것이 시원함인데, 중음역대에서 이 정도의 시원함을 느끼게 해 준다는 건 정말 대단한 장점입니다. 거기에다, 고음역에서의 발성도 전혀 무리가 없고 부드럽게 잘 처리가 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1라운드 무대만 보고 1위를 꼽는다면 전 단연코 63호 가수가 1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아직 방송에 나오지 못한 나머지 참가자들의 노래도 들어 봐야겠지만 말이죠.

 

스스로 질투하는 재능을 가졌다고 하는 노력형 가수 30호

자 그리고, 두 번째로 30호 가수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30호 가수는 자기 자신을 '능력은 부족하면서 남들이 잘하는 것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재능이 있다'라고 다소 자신을 비하하는 듯, 희화하는 듯 소개를 했습니다.

30호 가수의 1라운드 무대

그런데, 저는 사실 이 사람이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들이 있는 자리에서는 엄살을 떨지만, 그리고 실제로 어느 정도 본인의 이야기처럼 남들이 잘하는 것을 질투하기도 하는 듯 하지만,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엄청난 연습과 노력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송 중간에, 다들 너무 잘해서 자신이 왜 여기에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기타를 들고 일어서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제가 예상하건대, 대기실을 나가서 연습을 하고 돌아왔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쩌면 방송에서 보여준 뭔가 털털하고 거칠어 보이는 모습은 철저히 계산된 이미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 예상으로는 상당한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노력파 똘아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음악에 똘끼를 잘 녹여내고, 그것이 어떤 감흥을 관객들에게 불러일으킬지를 다 계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네요.

가장 다채로운 변화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은 참가자라고 개인적으로 예상해 봅니다.

 

이런 두 사람이 다음 라운드에서 격돌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기대가 되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11월 30일 방송될 싱어게인 3회 방송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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