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을 통해 화려하게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던 라이관린이 지속적인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근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워너원으로 활동하는 기간은 특별한 이슈는 없었는데, 워너원 활동이 종료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지속적인 이슈가 발생하는 것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공공장소에서 흡연과 거리에 침을 뱉는 모습이 잡히면서 질타를 받았죠. 사실 이건 그다지 큰 이슈가 아닐 수 있습니다. 습관으로 인한 실수는 바로잡고 고쳐가면 되겠죠. 문제는 그가 보여온 행보입니다.
워너원 멤버 라이관린의 아쉬운 행보
우선 중국 활동을 하면서 언론을 통해 이야기한 그의 입장입니다.
인권 문제로 큰 이슈가 됐었던 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 때 홍콩 경찰의 과잉 진압 논란이 있었는데요. 당시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는 발언을 해서 질타를 받기도 했죠. 거기다가 대만 출신인 그가, 대만을 중국이 회복하지 못한 영토로 표현되는 단어들을 자주 사용한 것은 아무리 중국 시장에서 활동한다고 해도 모국인 대만의 국민들 입장에서는 큰 실망감이 아닐 수 없을 겁니다.
거기다가, 그는 소속사인 큐브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냅니다. 명목상으로는 중국 활동 시의 매니지먼트 계약에 대해서 제대로 공유되지 않았다는 내용을 이야기했지만, 결국 독립하고 싶다는 이야기겠죠. 중국에서 수차례 나왔던 발언부터 전속계약을 해지해달라고 요구하는 모습을 보니 그의 뒤에 누군가가 있는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기도 합니다.
더불어, 아이돌 트레이너인 유튜버 인지웅 씨가 자신의 방송에서 언급했던 중국인 멤버들이 회사를 나가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생각나면서, 라이관린 측(그뿐이 아니라 그의 일을 봐주는 누군가가 있겠죠)이 애초에 데뷔 후 인지도를 쌓으면 독립할 생각으로 왔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고개를 듭니다.
사실 경제적인 이익을 찾아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뭐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약속과 신의를 깨는 행동은 장기적으로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없다는 점도 깨닫고 조금 더 신중하고 약속을 소중히 여기는 공인으로써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잠시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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