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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3

스타트업 - 무리한 설정, 비현실적인 인물, 유일하게 볼만한 삼각관계 TVN에서 방영하고 있는 스타트업 이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언젠가부터 한국에 스타트업 창업 열풍이 불면서, 스타트업 이라고 하면 뭔가 있어보이는 그런 느낌적 느낌이 있죠. 이 드라마도 기획의도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린 드라마" 누가 봐도 스타트업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그 과정에서 현실도 체험하고, 사랑도 인간적인 성장도 그리겠구나 싶은 드라마죠. 더구나 제가 정말 재미있게 봤던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박혜련 작가가 대본을 썼다고 해서 내심 기대를 했었습니다. 전작에 비해서 매우 아쉬운 드라마의 인물 설정 그런데, 이제 6화가 진행되고 있는 드라마를 보고 너무 이른 평가를 하는 것은 아.. 2020. 11. 3.
비밀의 숲 시즌2 리뷰 - 명불허전. 뒤늦게라도 꼭 봐야하는 명품드라마 그 두번째 이야기 (feat. 2020 뮬란) 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드라마 비밀의 숲 시즌 1 TVN의 비밀의 숲이라는 드라마가 처음 세상에 선을 보였을 때 그 파장은 꽤나 컸습니다. 작품 자체의 짜임새와 완성도가 엄청나게 높은데다, 드라마의 각본을 쓴 작가가 데뷔작으로 이 정도 퀄리티의 작품을 내는 일은 결코 흔한 일은 아니었죠.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이고, 2017년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국제 TV드라마 Top10에 이름을 올리면서 국제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 받았었습니다. 작가와 감독 뿐 아니라 메인 타이틀롤을 맡은 조승우, 배두나 두 배우의 연기도 너무 좋았죠. 무미건조하고 감정을 읽을 수 없지만, 맡은 바 임무를 거리낌 없이 해 나가는 황시목 검사(조승우)와 정의감 넘치고 불의와 타협할 줄 모르는 점은 같지만 (사실 황시목 .. 2020. 10. 30.
살벌한(?) 로멘틱 코미디 -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첫 주 감상평 TVN에서 지난 주말(6월 20일)에 새롭게 시작한 드라마가 있습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나오는 이 드라마에 대한 설명이네요. 2화 감상 소감 각설하고 일단 첫 2화를 본 소감을 적어보겠습니다. ‘서예지를 주목받는 배우로 만들어 줄 드라마' 이게 첫 2화를 보고 받은 소감이었습니다. 저에겐 그리 익숙한 배우는 아니었는데 포스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일단, 이 드라마 참신한 설정 때문에 처음 든 생각은 ‘웹툰 원작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 설정이 참신하다 싶은 드라.. 2020. 6. 24.